이 글은 참고용이며, 전문가 상담을 대체하지 않습니다.

언어발달

아이가 말을 할 때 더듬어요, 말더듬인지 살펴보는 방법

2026년 8월 28일조회수 2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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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가 “나, 나, 나도 할래”처럼 말을 반복하거나 첫소리에서 잠시 막히면 보호자는 아이 말더듬이 시작된 것은 아닌지 걱정할 수 있습니다. 말이 끊긴 한 장면만으로 말더듬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.

어떤 형태로 말이 끊기는지, 몸에 힘이 들어가는지, 아이가 그 순간을 어떻게 느끼는지와 여러 상황에서의 변화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.

말더듬이란, 말의 흐름이 반복·연장·막힘 등으로 자주 끊기며, 시각적인 긴장이 동반되는 모습입니다.
대표적으로 살펴볼 부분은 비유창성의 형태와 힘주기·회피이며, 아이마다 말 발달과 반응은 다를 수 있습니다.

  • 말을 반복했다고 모두 말더듬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.

  • 소리·음절 반복, 소리 연장, 말 막힘과 몸의 힘주기를 함께 봅니다.

  • 아이의 말을 고치기보다 내용에 귀 기울이고 말할 시간을 줍니다.

  • 지속성, 여러 환경에서의 변화와 일상 참여 영향을 기록합니다.

말을 반복하면 모두 말더듬인가요?

아니요. 말을 계획하는 동안 단어·구를 반복하거나 “음”, “어”를 넣고 문장을 고쳐 말하는 모습은 아이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. 말이 잠시 끊겼다는 사실보다 끊기는 형태와 그때의 긴장, 아이의 반응을 함께 봐야 합니다.

예를 들어 “나는, 나는 공원에 갔어”처럼 단어나 구 전체를 편안하게 반복하는 모습과 “ㄱ-ㄱ-기차”, “ㅅ——사과”처럼 소리·음절을 반복하거나 연장하는 모습은 관찰할 지점이 다릅니다. 소리가 나오지 않은 채 멈추거나 말을 꺼내려고 힘을 주는 모습도 함께 기록해두면 좋습니다.

ASHA는 말더듬에서 한 음절 낱말 반복, 소리·음절 반복, 소리 연장, 말 막힘과 과도한 신체적 긴장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.

어떤 모습을 함께 살펴보면 좋을까요?

반복 횟수만 세기보다 말의 형태, 지속 시간, 힘주기와 아이의 반응을 함께 관찰하세요. 말의 비유창성은 하루 중에도, 말하는 상대와 상황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.

■ 말이 끊기는 형태를 구분해보세요

  • 단어·구 전체를 반복하는지

  • 소리나 음절을 반복하는지

  • 소리를 평소보다 길게 늘이는지

  • 소리가 나오지 않은 채 멈추는 순간이 있는지

  • 음”, “어”를 넣거나 문장을 자주 고쳐 말하는지

■ 말 이외의 반응도 함께 보세요

  • 눈을 자주 깜박이거나 입 주변에 힘이 들어가는지

  • 말을 시작하려고 몸을 움직이거나 숨을 세게 쓰는지

  • 특정 단어나 말하기 상황을 피하는지

  • 말이 막힐 때 답답함이나 속상함을 표현하는지

  • 집과 어린이집·유치원·학교에서 모습이 다른지

한 항목이 보인다고 말더듬으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. 아이가 편안한 놀이 상황과 질문에 답해야 하는 상황 등 서로 다른 장면에서 반복해서 살펴보세요.

집에서는 아이에게 어떻게 반응하면 좋을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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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의 말이 끊겨도 문장을 대신 완성하거나 다시 말하게 하기보다 전달하려는 내용에 관심을 보여주세요. 아이가 자신의 속도로 말을 마칠 수 있도록 표정과 시선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.

“천천히 말해”, “숨 쉬고 다시 해”라고 반복해서 지시하기보다 보호자가 조금 여유 있게 말하고 문장 사이에 자연스러운 쉼을 보여주세요.

■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반응

  1. 아이가 말하는 동안 문장 끝을 대신 말하지 않습니다.

  2. 말하는 방식보다 아이가 전하려는 내용에 반응합니다.

  3. 질문을 연달아 하기보다 보호자의 설명과 기다림을 늘립니다.

  4. 가족이 한 번에 한 사람씩 이야기하는 시간을 만듭니다.

  5. 더듬은 말을 흉내 내거나 고쳐 말하도록 시험하지 않습니다.

보호자의 말투나 양육 방식 하나가 말더듬을 만든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. ASHA는 말더듬의 원인을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 설명하며, 환경과 말하기 부담은 비유창성의 정도나 아이의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.

어떤 경우 전문가와 함께 확인해보면 좋을까요?

소리·음절 반복, 연장이나 막힘이 이어지면서 힘주기, 회피, 말하기 불편감이 함께 보인다면 전문가와 확인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.

다음 모습이 여러 상황에서 이어지는지 기록해보세요.

  • 소리나 음절을 반복하거나 소리를 길게 연장하는 모습이 자주 관찰됨

  • 말을 시작할 때 소리가 나오지 않고 막히는 순간이 있음

  • 눈 깜박임, 입 주변 긴장, 몸 움직임처럼 힘을 쓰는 모습이 동반됨

  • 말하기를 피하거나 단어를 바꾸고 아이가 불편함을 표현함

  • 몇 달 동안 계속되거나 이전보다 두드러지는 양상이 보임

  • 말 흐름 때문에 대화, 발표, 친구 관계나 수업 참여가 어려워짐

국가건강정보포털도 소리·음절 반복, 말소리의 연장과 말 막힘을 유창성 장애에서 관찰될 수 있는 모습으로 설명합니다.

상담 전 관찰 기록은 어떻게 남기면 좋을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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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 말한 날과 많이 막힌 날을 모두 기록해보세요. 평가에서는 시작 시점과 변화, 여러 상황의 말 표본, 가족력, 아이와 주변 사람의 반응, 다른 말·언어 영역 등을 함께 확인합니다.

기록할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.

  • 처음 눈에 띈 시기와 이후 변화

  • 실제로 들린 반복·늘임·막힘의 짧은 예

  • 놀이, 질문 답하기, 낯선 사람과 말하기 등 발생 상황

  • 얼굴이나 몸의 힘주기, 말을 피하는 모습

  • 아이가 자신의 말에 보이는 반응

  • 가족 중 말더듬이 지속된 사람이 있는지

  • 어린이집·유치원·학교에서 관찰된 모습

“이 체크리스트는 진단표가 아니라, 아이의 모습을 여러 상황에서 관찰하고 기록하기 위한 참고 자료입니다.”

아이가 부담스러워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짧은 영상을 남기면 말의 형태와 상황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 촬영을 위해 일부러 더듬게 하거나 같은 말을 반복시키지는 마세요.


FAQ

Q1. 말더듬은 부모가 말을 빨리해서 생기나요?

아니요. 보호자의 말속도나 양육 방식 하나가 말더듬의 원인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. 다만 빠른 대화 흐름이나 말하기 부담에 따라 비유창성이 더 두드러질 수 있으므로 가족이 차례를 지키고 여유 있게 대화해볼 수 있습니다.

Q2. 아이에게 “천천히 말해”라고 알려줘도 되나요?

반복해서 지시하기보다 보호자가 여유 있는 말속도와 자연스러운 쉼을 보여주는 편이 좋습니다. 아이의 말을 고치기보다 끝까지 듣고 내용에 답해주세요.

Q3. 말더듬은 좋아졌다가 다시 심해질 수 있나요?

네. 말의 비유창성은 날마다 다르거나 상대, 장소, 피로와 긴장되는 말하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 하루의 모습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일정 기간 여러 상황의 변화를 함께 기록해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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